오제의 죽음 / 그리그\n\n\노르웨이의 극작가 입센의 희곡을 상연하기 위해 작곡한 곡이다. 민속 설화를 바탕으로 하여 환상적인 내용으로 전개되는데 총 23개의 곡 중 음악적으로 우수한 것들을 모아 네 곡씩 두 개의 모음곡으로 구성하였다. \n주인공 페르귄트는 부잣집 외아들로 태어났지만 재산을 모두 탕진하여 어머니 오제와 함께 가난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페르귄트는 집안을 일으킬 생각은 하지 않고 횡재할 공상만 한다. 결국 집을 떠나 여러 나라를 전전하며 모험을 한다. \n이 곡은 제1모음곡의 2번째 곡에 해당하는 곡으로 어머니 오제의 죽음을 노래하고 있다.